靑 “오늘 남북정상회담 날짜 합의 가능성 커”_루치아노 매달아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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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9일(오늘) 열리는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남북정상회담 날짜를 합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늘 만남에서는 남북 정상회담 개최 일자와 의제 그리고 추가 실무접촉 방안 등 3가지를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남북정상회담은 이달 초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대북특사단이 평양을 방문했을 당시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과 면담에서 다음달 말 개최하기로 합의했으며 구체적인 날짜와 의제는 남북간 고위급 회담을 통해 결정하기로 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정상 간 핫라인 설치나 정상회담 의제를 어떤 식으로 풀 것인지를 논의할 분야별 실무접촉도 얘기될 것"이라며 "고위급회담 아래 있는 실무접촉은 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실무급을 말하는 것으로, 연회장이나 동선을 어떻게 할지, 자동차로 갈지 등 정상회담을 잘 성사시키기 위한 굉장히 실무적인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오늘 고위급회담에서 의제와 관련한 큰 그림이 합의되느냐'는 질문에 "오늘 바로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며 "의제를 좀 더 세분화해 논의하는 실무팀을 만들어 실무접촉을 또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북 정상회담 전 추가 고위급 회담 개최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북·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기존에 언급되던 남·북·미 정상회담과 별개로 남·북·미·중 4자 정상회담을 추진할 가능성에 대해 "이제 막 입구에 들어가는 단계여서 그렇게 다자회담으로 이어지는 그림을 그리기에는 너무 이른 것 같다"고 언급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각각 수석대표와 단장으로 한 남북은 이날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회담을 개최한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