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문 대통령 유럽 순방 암호는 ‘콘서트’”…이례적 공개_온라인 포커 확률 계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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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등 유럽 순방을 마치고 18일 귀국해 순방 성과를 정리하고 있는 가운데,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SNS 등을 통해 순방 뒷이야기와 미공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해외순방 행사에는 암구호(암호) 같은 행사명이 붙는다”며 “이번 G7과 오스트리아, 스페인 방문 행사명은 ‘콘서트’였다”고 알렸습니다.

탁 비서관은 “행사명은 대통령의 방문국과 여정을 가리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며 “그래서 사전에 외부로 알려졌을 때 바로 연상이 되지 않도록 지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 행사 암호명이 외부에 공개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탁 비서관은 문 대통령이 전용기 내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 서훈 국가안보실장, 이호승 정책실장에게 보고를 받는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탁 비서관은 “콘서트 출발 직후, 정의용 외교부 장관, 서훈 안보실장, 이호승 정책실장이 대통령께 순방 관련 보고를 했다”며 “공군 1호기에서는 이동 중 이러한 기내 회의가 자주 열리는데, 서울에서의 급한 보고, 또는 일정의 변경이나 수정 등을 보고하거나 대통령의 새로운 지시를 받기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탁 비서관은 또 “G7 정상회의는 다른 다자 정상 회의와는 달리 까다로운 격식을 차리지 않고 정상들 사이의 친교를 통한 자유로운 만남을 권장하고 있다”며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인사하는 문 대통령 사진 등을 공개했습니다.

탁 비서관은 또 “‘번개’ 만남도 있었고 지나치다 우연히 만나는 경우도 있었다”며 “유럽연합(EU)과의 회담은 장소가 좁아 즉석에서 테라스로 자리를 옮겼다”면서 분주한 현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