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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분야의 국내 장수상표는 한글 상표이거나 회사 이름을 바로 상표로 사용한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특허청에 따르면 등산복, 반바지, 스커트, 속내의 등 의류 분야에서 1960년 이후 출원돼 현재까지 등록이 유지되고 있는 국내 장수상표를 분석한 결과, 한글 상표이거나 회사의 명칭을 바로 상표로 사용한 상호 상표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들 상표 가운데 40년 이상 사용된 상표는 첨성대, 팔각정, 광진, 가정표, 비너스, 상어표, 제일모직, 금강 등이다. 또 30년 이상 사용된 상표는 골덴 텍스(GOLDEN TEX), 피에이티(P.A.T), 에스콰이아(Esquire), 태광산업주식회사, 롯데, 영스타, 쌍방울, 밤비노, 클러비(CLUBBY), 콩쥐 등이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유행에 민감하고 해외 유명상표에 대한 선호도가 특히 높은 의류분야에서의 이런 조사결과는 다소 의외"라면서도 "일시적인 유행어, 당시 세태를 반영한 단어, 드라마.영화.방송 프로그램명 등 형태의 상표는 유행의 종료, 세태 변화, 방송 등의 종영과 함께 고객에게서 멀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오래도록 사랑받고 장수하는 상표를 만들기 위해서는 유행이나 세태를 반영하기보다는 오히려 정감 있는 우리말 등으로 독자적이고 창의적인 상표를 개발하고 체계적인 상표관리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