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 강화 등 사스 예방 대책 강화 _축구 경기를 보면서 돈을 버는 방법_krvip

⊙앵커: 사스 공포가 계속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선박 입출항이 잦은 포항 신항 검역소도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포항 철강공단 업체들도 출장금지 국가를 더욱 확대하고 있습니다. 서태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에서 고철을 실은 화물선이 도착하자 즉각적인 소독작업이 이루어집니다. 검역소 직원들은 직접 배에 올라 승무원들의 체온을 하나하나 검사합니다. 사스 위험지역을 열흘 전에 출항했거나 경유한 모든 선박들이 검역 대상입니다. 지난 3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포항항에는 중국 등 사스 위험지역으로부터 70여 척의 배들이 입항했습니다. ⊙박호범(국립 포항검역소 검역과장): 선장한테 협조를 구해서 하선이나 특별하게 부두에 하선하는 일이 없도록... ⊙기자: 이미 상당수 현지 주재원과 가족들이 철수한 포항철강공단 10여 개 업체들도 추가 철수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장성환(포스코 홍보팀장): 주재원들의 가족들이 귀국을 하느냐, 아니면 재택근무를 실시하느냐 하는 근무형태에 대해서는 현지 책임자에게 결정할 수 있도록... ⊙기자: 특히 최근 사스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지역 기업체들은 출장금지 지역을 더욱 확대하고 있습니다. 더욱 이 업체들은 주력시장인 중국 등이 사스로 인해 경제가 악화될 경우 수출에 타격을 입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뉴스 서태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