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미연합훈련·전략자산 전개 한국과 논의”_레드 드래곤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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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국방부 고위당국자가 북한의 긴장 고조 행위와 관련해 한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필요하다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북한의 행위에 대해 미 국방부는 비상한 위협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 방심하지 않고 지속적인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필요하다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헬비/미 국방부 차관보 대행 : "우리는 한반도에서 효과적인 억제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북한의 위협에 맞서 대응할 것입니다."]

미국의 대응 수단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이 한미 연합훈련 재개와 전략자산 전개입니다.

한미 군당국은 지난해 키리졸브 등 대규모 훈련은 취소하고 규모가 축소된 훈련만 실시했습니다.

스텔스 전투기 등 미군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도 2018년 이후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헬비 차관보 대행은 앞서 나가길 원치 않는다면서도 가장 효과적인 억제수단을 놓고 한국과 매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헬비/미 국방부 차관보 대행 : "필요한 경우 가장 효과적인 억제와 대응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한국과 매일 협의하고 있습니다."]

미국을 방문중인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은 대북특별대표를 겸하고 있는 비건 국무부 부장관과 비공개 회동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와 한미 양국의 대응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와이에서 열린 미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중국 양제츠 정치국원간 회담에서도 북한 이슈가 논의됐습니다.

회담에 동석한 스틸웰 국무부 차관보는 북한은 미국과 중국의 협력 영역이라며 양국이 서로 협력한다면 북한이 대화 복귀 필요성을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