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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며칠 전 중국 방송에서 주최하는 신인가수 선발 프로그램에서 한국인 유학생이 우승했습니다. 음악을 전공하는 대학생에서 중국 대륙을 사로잡은 스타로 발돋움한 김한일 군의 이야기. 박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앳된 얼굴의 한 청년이 부르는 노래에 무대와 객석이 한 몸이 됩니다. 주인공은 19살의 한국 유학생 김한일 군. 예선까지 포함하면 무려 29만 명이 참가한 중국 노래자랑 프로그램의 우승자입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우승한 만큼 중국에서 일약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인터뷰> 김한일(샤먼대학 유학생) : "처음에는 친구가 출전하고 싶다고 해서 따라갔어요, (우연히) 한국 노래를 불렀더니 네가 들어오라고 해서 (참가했어요.)". 예선전부터 아리랑과 한국의 대중가요를 부르며 중국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김 군. 때론 재밌고 귀엽게, 때론 동화 속 주인공처럼, 다양한 모습으로 결선에 올랐습니다. 최종 결승에선 중국인들의 애창가요를 불렀습니다. <인터뷰> 김한일(우승자) : "만약 한국의 민요풍으로 하면 '아리랑', '아리랑' 이런 느낌이죠. 저우제룬(심사위원)선생님이 좋아하기를 바랍니다." 김한일 군은 '그의 미소는 햇빛을 보는 것 같다'는 심사평을 받으며 '미소왕자'라는 별칭도 얻었습니다. <녹취> "반갑습니다. 심사위원 선생님 오랜 전부터 좋아했어요." 5살 때 아버지를 따라 중국에 건너간 뒤 익힌 중국어는 다른 한국 참가자들의 통역까지 도맡을 정도로 유창합니다. <녹취> "공연을 보니 꼬마와 저랑 누가 더 잘했어요?" "둘 다요." 우승 이후 김 군은 각종 광고와 음반 제의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의 블로그에는 매일 수만 명의 축하와 인사가 쌓이고 있습니다. 자신은 분명 한국인이지만 자신의 음악에는 국적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김 군. 야무진 한국 청년의 목소리에 중국인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