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5월 10일부터 공직기강 특별감찰_음악치료사 수입은 얼마나 되나요_krvip

감사원, 5월 10일부터 공직기강 특별감찰_내기 내기 공을 놓으십시오_krvip

⊙ 백운기 앵커 :

감사원이 내일부터 공직기강 특별감찰에 나섭니다. 최근 정부조직 개편 등으로 분위기가 어수선해 지면서 공직자들의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것이 특별감찰의 배경입니다.

김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웅규 기자 :

새만금 간척사업의 배수관문 공사 현장에서도 공직기강 특별 감찰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97년과 98년 사이 공사 발주자인 농어촌 진흥공사 1급 권 모 씨는 배수관문 도장공사 업자로부터 공사수주와 업무편의 대가로 8차례에 걸쳐 1,600만 원을 받았다가 감사원에 적발돼 구속 기소됐습니다. 감사원은 지난 6월 공직기강 특별 감사에서 이같은 비리 공직자 14명을 무더기로 적발해 검찰에 수사의뢰 등 조처했습니다. 감사원은 최근 일선 행정기관에서 민원인들에게 불편을 주는 행정 처리가 늘고 있다는 첩보에 따라 내일부터 대대적인 공직 기강 기동 감찰에 들어갑니다.


⊙ 감사원 담당자 :

이번 감사에서는 주로 국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것들을 점검합니다.


⊙ 김웅규 기자 :

우선 시민들의 민원이 집중된 교통 분야, 전형적인 교통단속 관련 금품 수수, 사고 처리 지연과 이를 미끼로 한 금품 요구를 중점 감찰합니다. 일선 행정기관의 업무처리 지연, 필요없는 구비서류 요구 등 무사안일하고 부실한 민원 처리로 인한 민생 침해 사례에 대해 감사원은 암행감찰을 통해 철저히 뿌리 뽑을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