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로 4기 오늘 전력 복구…진전”_행운의 내기 축구_krvip

“원자로 4기 오늘 전력 복구…진전”_컴퓨터 슬롯이 뭐죠_krvip

<앵커 멘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냉각수 살포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력 공급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돼 이르면 오늘중으로 일부 원자로에는 전원이 가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정윤섭 기자, 먼저 냉각수 살포작업 소식부터 알아보죠. 일부 진전이 있다고 하는데 어떤가요? <리포트> 네, 오늘 새벽에 이어 오후 2시 쯤부터 원전 3호기에 대한 냉각수 살포작업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도쿄소방청은 직선으로 바닷물을 살포하던 지금까지의 방식 대신 포물선 형태로 공중에 쏴 올리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기타자와 도시미 방위상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자위대 헬리콥터로 상공에서 계측해보니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1에서 4호기의 표면온도가 섭씨 100도 이하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냉각수 살포작업이 일부 효과를 보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기타자와 방위성은 이와함께 폐연료봉 보관수조에도 일정 수량이 확보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도 3호기에 냉각수 투입이 집중되면서 일정부분 안정된 상태가 됐으며 4호기에 대해서도 냉각수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폐연료봉이 잠길 만큼의 물이 필요한데다가 현장 부근의 방사선량 감소 역시 아직까지 의미를 부여할 만큼은 아닌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질문> 전력 공급 작업은 어디까지 진행된 상태인가요? <답변> 네, 현재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선 냉각수 살포와 함께 전원 복구작업이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냉각수 살포는 임시방편에 불과하고, 결국 전력 공급을 통해 원전의 냉각시스템을 가동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제1원전 원자로 4 기에 오늘 안에 전력이 공급되고 두 기는 내일 전력이 공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 5호기에는 냉각펌프가 다시 가동을 시작했고, 6호기에는 또다른 발전기를 통해 전력이 공급되고 있다는 소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력이 공급된다고 해서 냉각 장치가 곧바로 가동되는 건 아닙니다. 지진과 해일에 이미 냉각 장치가 손상을 입어 전력이 공급되더라도 냉각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 지 알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력 공급 진전 소식에도 전문가들은 섣부른 낙관보다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질문> 일본 대지진에 의한 사망 실종자 수가 계속 늘고 있네요? <답변> 네, 이번 일본 대지진과 해일로 숨지거나 실정된 사람이 만 8천 명을 넘은 것으로 공식 확인됐습니다. 일본 경찰청은 오늘 낮 12시 현재 이번 재난의 사망자가 7천 197명, 행방불명자가 만 905명 등 모두 만 8천 백 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의 공식 사망자 수는 1995년 한신 대지진 사망자수를 넘어 전후 최대 규모입니다. 지역별로는 미야기현이 사망 4천 2백여 명, 행방불명 2천 250명으로 가장 피해가 컸고, 이와테현이 사망 2천 230여 명, 행방불명 4천 250여 명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