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산운용업계 올해도 보너스 감소할 듯 _경제학자는 얼마나 벌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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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보너스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몇몇 대형 뮤추얼 펀드 회사의 펀드 매니저들은 올해에도 보너스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이 19일 전했다. 채용회사 러셀 레이놀즈 어소시에이츠의 보고서에 따르면 자산 감소와 주식시장의 어려움으로 올해 펀드 운용업계의 보너스 규모가 35%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고비를 넘겨 되살아나기 시작한 미국 은행들과 달리 자산 운용업계는 작년 시작된 침체의 예봉을 아직 겪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러셀 레이놀즈의 브라운 이사가 말했다. 자산운용 전문가들은 그 해 운용 자산에 비례해 수입을 거둬들이는데 주요 주식 지표가 2008년 말까지는 급락하지 않았고, 올해에는 하락분을 만회하기에도 벅찼기 때문에 보유 자산이 줄어든 운용자들이 많다는 것이다. 미 자산운용협회(ICI)에 따르면 펀드업계 총 자산 규모는 지난 8월 말 약 10조6천억 달러로 1년 전보다 8% 줄었다. 게다가 대형 거래를 맡은 자산운용 회사가 거의 없기 때문에 골드만삭스 그룹 같은 은행들의 순익을 지탱시켜 준 주식.채권시장의 회복이 자산운용업계에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최근 한 펀드회사의 경영진은 보너스에 대한 기대를 잠재우기 위해 내부 로드쇼를 열기도 했다고 브라운 이사는 전했다. 러셀 레이놀즈는 몇몇 회사들은 올해 보너스가 변동이 없거나 몇 퍼센트 떨어질 것으로 보이며, 좀 더 어려웠던 회사들은 감소폭이 20-35%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