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대, 부동산중개업도 ‘영어 필수’_뒤 포커 플레이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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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수가 25만 명을 넘어서면서 외국인들에 의한 부동산 거래도 지난 한 해 동안만 2천여 건에 달할 정도로 그 비중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변 지리에만 밝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부동산 중개업자들도 이젠 영어공부가 필수가 되고 있는 글로벌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구청 한쪽의 사무실에서 영어 수업이 한창입니다. 이곳에서 영어를 공부하는 수강생들은 시험을 앞둔 학생들이 아닌 부동산 중개업자들입니다. 주로 외국인들이 모여 사는 동네에서 부동산을 하는 중개인들을 위해 마련된 영어 교육 과정입니다. <인터뷰> 현임선(공인중개사):"개업을 진행하다보니까 외국인 수요에 대처하는 방법에 있어서 꼭 필요한 업무여서 프로그램을 등록하고 공부하면서..." 이렇게 쌓은 실력은 곧바로 현장에서 활용됩니다. 부동산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영어로 투자 상담까지 합니다. <인터뷰> 영어강사(한국거주 11개월째):"동산 중개업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도록 도와주고 나의 미래의 집을 찾는데 큰 도움을 줬습니다." 앞으로 외국어가 능통한 중개업자들이 늘게 되면 침체된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도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박일권(공인중개사):"아직까진 일선 중개업소에서 그런 매매건을 처리를 못하고 있는데 외국인하고매매나 임대 같은 시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서초구는 영어교육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친 중개업소엔 외국어가능공인중개업소 마크를 붙여 홍보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