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정어긴 신호등 점등도 사고 원인 _해변 빙고에서 돈 버는 방법_krvip

경부선 열차 사고를 수사중인 경찰은 오늘 고모역과 사고 현장의 신호체계를 수사한 결과 철도청의 통신식 운행 규정과 달리 신호등이 켜져 있어 사고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철도청 운행 규정에는 신호등 증설공사 구간은 기관사가 착오를 일으키지 않게 신호등을 끄거나 다른 표시를 해 둬야 하지만 공사를 고속철도 사업소에서 시행하다보니 이 규정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조만간 고속철도 사업소 안전감리자를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해 혐의가 인정될 경우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밖에 경찰은 오늘 화물차 기관사 최모 씨를 재소환해 신호등이 켜져 있다고 하더라도 통신식 운행 지시를 받고도 정상운행한 이유가 무엇인지 조사하는 한편 피해자들를 상대로 사고 당시의 정황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수사에서 철도청 관계자 5명이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고 다음주 중으로 이들을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