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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KBS가 보도한 초등학생 익수 사고는 수영장측이 규정을 지키지 않아 벌어진, '안전불감증'에 의한 사고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영장 바닥 깔판을 고정하지 않아 초등생이 바닥 틈에 발이 낀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물놀이 현장 학습에 참가했던 초등학생 이모 군이 물에 빠졌던 수영장입니다.

수영장측은 1미터 50 센티미터인 수심을 학생들의 키에 맞춰 낮추기 위해 바닥에 25개의 깔판을 깔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깔판들을 연결시키기 위해선 고정핀 35개가 필요했지만, 사고 당시 깔판을 연결한 고정핀은 3개 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물살에 의해 깔판 사이 틈이 벌어졌고, 이 군의 발이 이 틈에 끼면서 사고가 난 겁니다.

경찰은 수영장 측의 안전 관리 부실이 명백하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이에 경찰은 수영장 관리 부실을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부산시 교육청은 뒤늦은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우선 사고 현장에 있던 인솔 교사들이 현장학습에 대한 근무 지침을 소홀히 한 것은 아닌지 조사하기로 했고 '안전관련 전담 부서'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남교극(부산교육청 생활지도팀) : "체계적으로 각 부서에 흩어져 있던 안전업무를 일원화해서 안전 교육에서부터 그 다음에 대응, 이러한 것들이..."

세월호 참사이후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안전 규정과 지침들이 무시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