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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내일 CJ 그룹 이재현 회장을 소환 조사한 뒤, 탈세와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회장 측이 초대형 변호인단을 꾸려 대응하고 있지만 검찰은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J 그룹은 휴일인 어제도 핵심 부서 직원들이 대부분 출근했습니다.

이재현 회장 소환조사에 대비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섭니다.

이 회장은 내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게 됩니다.

주요 혐의는 탈세와 횡령, 배임.

국내외 차명계좌와 미술품 거래로 비자금을 만들어 수백억 원을 탈세하고, CJ 제일제당의 회삿돈 6백억여 원을 횡령했으며, 일본 도쿄에 빌딩을 사면서 회사에 3백50억여 원의 손해를 끼쳤다는 배임 혐의입니다.

검찰은 비자금 조성의 핵심 인물인 CJ 중국총괄 부사장 김모 씨의 신병과 해외 차명계좌 자료를 확보하지 못했지만, 더 이상은 소환을 미룰 수 없다는 판단입니다.

검찰은 지금까지의 수사내용만으로도 혐의 입증에 충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회장 측은 대형 로펌 소속 변호사 50여 명으로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려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회장 소환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