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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요즘은 철썩 붙으라고 찹살떡이나 엿을 선물하는 것은 옛말이라고 합니다. 합격을 기원하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담긴 선물 백태, 김영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일생일대의 관문인 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래서 찾는 게 엿과 찹쌀떡. <인터뷰>김진만(서울시 구로동) : "엿이나 찹쌀떡 같은 거 먹으며 더 잘 붙고 왠지 그럴 것 같은 느낌이어서 먹으려고 왔어요." 하지만, 전통적인 엿과 찹쌀떡은 이제 옛말입니다. 시험을 끝까지 잘 보라며 거울을 선물하기도 하고, 1등을 하라며 골든벨을 주기도 합니다. 지난 9월 몰아친 태풍 곤파스에도 떨어지지 않은 사과는 '합격 사과'라는 이름으로 백화점과 마트에 나왔습니다. 이 사과처럼 시험에서도 떨어지지 말라는 뜻입니다. <인터뷰> 합격 사과 구매자 : "태풍 속에도 꿋꿋이 이겨낸 사과이기 때문 에 꼭 시험을 잘 볼 거 같습니다." 체력을 보강하라며 견과류와 과일을 담아 영양을 고루 갖춘 도시락도 수험생들을 위한 실속형 선물로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수험생 : "집에서 밥 먹는 것 같고요, 토마토도 있어서 밥 먹고 나서 먹기에 좋아요." 합격을 기원하는 다양하고 신선한 아이디어 상품들, 하지만, 시중가보다 터무니없이 비싼 일부 상품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절박한 심정을 이용한 '바가지 마케팅'이라는 지적도 많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