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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살을 뺀다고 다이어트를 하면서 밥 대신 토스트나 빵같은 것으로 간단히 끼니를 때우시는 분들이 아마 많으실 겁니다. 그러나 이건 잘못된 상식입니다. 밥 보다 빵이 더 살을 찌게 해서 결국 다이어트에는 빵이 금물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충고입니다.

이현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이현님 기자 :

다이어트에 빵보다 밥이 효과적인 것은 정제 밀가루로 만든 빵은 쉽게 허기져 자꾸 뭔가를 더 먹고싶어지게 하는 반면 통곡식인 밥은 조금만 먹어도 든든해 과식을 방지하기 때문입니다. 밥 가운데도 흰쌀밥 보다는 현미 잡곡밥이 다이어트에 더 효과적인데 같은 칼로리에도 빵은 열량원이 지방과 설탕 위주여서 바로 살이 되지만 밥은 복합당질이어서 필요한 곳에 골고루 쓰여 살이 덜 찝니다. 또 비타민과 미네랄 같은 미량 영양소가 더 풍부해 영양균형에도 좋다고 전문가들은 권합니다.


⊙탁상숙 (다이어트 전문 영양사) :

현미 잡곡밥을 꾸준히 먹은 사람이 체중이 늘지 않는 반면에 전에 먹던 빵을 즐겨 다시 먹는 사람들은 체중이 도로 느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현님 기자 :

이 때문에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전문가들이 권하는 식단를 보면 하루 세끼 현미 잡곡밥입니다. 실제로 최옥경씨는 1년전 부터 세끼를 현미 잡곡밥으로 바꾸고 난뒤 빵을 먹으면 효과를 보지 못했던 다이어트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지금은 1년전 치마가 헐렁헐렁할 정도로 날씬해 졌습니다. 1년전 모습과 지금 모습이 다른 사람처럼 보입니다.


⊙최옥경 (경기도 고양시) :

빵을 먹을 때보다 현미 잡곡 먹을 때가 훨씬 공복감이 덜했어요. 그래서 1년 동안 하면서 한 12㎏ 감량했습니다.


⊙이현님 기자 :

특히 현미 잡곡밥에는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는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도 예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밥맛이 껄끄러워 싫어하는 경우도 있지만 김밥이나 비빔밥 등으로 다양하게 요리하면 훨씬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권합니다.

KBS 뉴스, 이현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