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서지역에 많은 눈…불편 잇따라 _베타 경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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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서지역과 산간지방에 다소 많은 눈이 내리면서 곳곳에서 불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춘천에 3.5㎝의 눈이 내린 것을 비롯해 철원 1.6㎝, 인제 1㎝, 원주 0.1㎝ 등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린 눈이 쌓이면서 오늘 아침 9시 반쯤 춘천시 동산면 원창리 중앙고속도로에서 4중 추돌 사고가 나 사고 정리를 하던 도로공사 직원 43살 유 모 씨가 숨지고 차량운전자 4명이 다쳤습니다. 또 오늘 낮 12시 20분 제주를 출발해 원주에 도착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KE 1852편이 결항되고, 춘천과 원주 등 6개 구간의 시내버스 운항이 단축되는 등 불편도 잇따랐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오늘 하루 최대 4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리겠다며 교통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