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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강 검진에 사용하는 엑스선 촬영기에서 기준치보다 높은 방사선량이 검출됐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방사선이 나온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건강을 위해 믿고 사용하는 엑스선 촬영 장치. 하지만 일부 기기에서 오히려 인체에 해로울 수 있는 방사선량이 나왔습니다. 문제의 기기는 이동식 건강 검진에 많이 사용하는 간접촬영 장치. 직접 방사선을 쏴 필름에 현상하는 직접촬영장치와는 달리 중간에 형광판과 렌즈를 거치는 간접촬영장치는 더 많은 양의 방사선을 쏴야 합니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간접촬영 장치는 100밀리미터 필름을 사용하는 고정형 장치. 한번 촬영에 나오는 방사선량은 100밀리렘 정도. 세계 원자력기구가 권장하는 1년 동안의 최대 허용량입니다. <녹취> 장광현(대한방사선사협회) "간접촬영장치 중에 100mrem 이상의 방사선량이 많이 나오는 장치로 계속 검사를 했을 경우에는 유전적인 영향을 미쳐서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식약청은 이미 지난 2004년, 보고서를 통해 간접촬영장치의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이런 경고에 따라 문제가 가장 심각한 70밀리미터 필름 간접촬영장치의 사용이 올해 1월부터 금지되고 있지만 강제력이 없는 권고 사항일 뿐입니다. <인터뷰> 문희(국회의원): "OECD 대부분 국가에서 사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권고에서 그치지 말고, 법적 강제력을 가져야 한다." 올 7월까지 이 간접촬영장치를 이용해 엑스선 촬영을 한 사람들은 모두 60만 명에 달합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