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삽시다; 재흡연 더 해롭다_짧은 포커 골키퍼 셔츠 로마 블루_krvip

건강하게 삽시다; 재흡연 더 해롭다_동물 게임에서 이겼는지 확인하는 방법_krvip

⊙황수경 앵커 :

계속되는 경기불황과 사회 분위기 때문인지 최근들어서 담배를 끊었다가 다시 피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제는 담배를 끊었다가 다시 필 경우 피는 양이 이전보다 더욱 많아지고 몸에도 훨씬 해롭다는데 있습니다.

이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영진 기자 :

담배의 폐해가 널리 알려지고 금연장소가 늘어나면서 담배를 끊는 사람도 많이 늘어나는 듯 싶지만 흡연인구의 60% 정도는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더구나 담배를 끊었을때 피우고 싶다는 욕구를 억압하면 할수록 의지가 약한 사람들에게는 그만큼 더 담배욕구가 높아져서 상당수 사람들이 재흡연시 원래보다 훨씬 더 많은 담배를 피우게 됩니다.


"하루에 반갑 피웠는데요, 석달 동안 끊었다가 피우니까 한갑으로 늘었어요."


"여러날 끊으니까, 끊었다가 다시 피우니까 좀더 많이피게 되는 그런 경우도 있어요."


⊙김일순 (연세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나쁜것으로 돌아가는 기간이 굉장히 짧아지기 때문에 과거의 끊은 기간만큼 혜택을 보지 않고 계속해서 피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납니다.


⊙이영진 기자 :

담배 한개비에 들어있는 양 정도인 2mg의 니코틴을 쥐에 주사하면 즉사할 정도로 니코틴의 독성은 강합니다. 재흡연자들은 담배를 다시 피게 된다는 정신적 갈등으로 몸의 이상을 간과하기 쉽지만 이런 담배의 독성이 먼저 피울때 상처입었던 폐나 기관지, 심장 등을 또다시 공략하기 쉽고 더구나 늘어난 니코틴이 무서운 위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이뿐 아니라 니코틴 독은 흡연을 시작하는 연령이 낮을수록 피해가 커지고 여성의 경우 태아가 정박아가 될 확률이 크게 높아지는 등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청소년과 여성들의 재흡연에 대해 전문가들은 특히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