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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같은 글로벌 브랜드들의 공세 속에 국내 업체들도 속속 반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토종 브랜드가 뒤따라가고 있는 형편입니다. 해외 브랜드들의 벽을 어떻게 넘어야 할까요? 이해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패스트 패션의 격전지 서울 명동. 토종 브랜드가 도전장을 내고 영업중입니다. 서구 체형 위주인 글로벌 브랜드와 달리 한국인에게 맞는 옷을 내세웁니다. <인터뷰>최상철(패션업체 부지점장): "한국인이 좋아하는 색감과 패턴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저희가 상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한 대형마트도 자체 상표를 내세우며 올 상반기에만 천100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인터뷰>정 현(주부): "두번에 한번씩은 작은 거라도 하나씩 사가는 것 같아요." 국내 대형 패션업체들도 잇따라 뛰어들고 있습니다. 생산 원가가 싼 동남아시아에 전용 공장을 확보하려는 경쟁도 치열합니다. <인터뷰>김수경(신세계인터내셔널 상무): "(국내업체들이) 국내 소비자에게 맞는 그런 브랜드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 같습니다." 그러나 국내 브랜드의 인지도는 아직 낮은 편, <인터뷰> 김명선(서울시 온수동): "(국내 패스트패션 브랜드 어떤 거 아세요?) 잘 모르겠어요." <인터뷰> 홍서희(서울시 목동): "그렇게 많이 유명하지 않아서 어디서 찾는지도 모르겠고 매장이..." 생산과 유통이 유기적 관계를 맺어야 하지만 유통 속도가 느린 것도 문제입니다. <인터뷰>김강화 (패션컨설팅업체 대표): "(해외 브랜드는)연간 상품 회전율이 18회 정도 되는데 우리나라같은 경우는 잘하는 회사가 한 8회전입니다." 섬유 강국의 자존심을 해외 브랜드에 내준 상황. 토종 브랜드의 본격 추격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