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대선 후에도 “한국에 ‘적절한 대응 요구’ 생각 변함 없어”_마스터카드 마일리지 적립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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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9일 한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한일 관계를 건전하게 되돌릴 수 있도록 일본의 일관된 입장에 근거해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요구해 나간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 격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9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최악의 한일 관계에서 한국 새 정권에 대한 일본의 자세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중요한 이웃인 한국의 차기 대통령을 결정하는 선거이므로 당연히 주목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대답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일제강점기 강제노역과 일본군 위안부 등 역사문제로 한일 관계가 악화한 상황에서 일본과 함께 해법을 찾겠다는 입장이지만, 일본은 이 문제들이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과 2015년 외교장관 간 위안부 합의로 해결됐다며 ‘한국이 해결책을 가져오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도 이번 한국 대선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선거 결과가 한일 관계와 남북 관계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NHK방송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모두 한일 관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지만 일본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 온도 차를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지난 4일과 5일 실시된 사전투표 투표율이 36%대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이번 선거에 대한 한국 국민의 관심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사실상 대결을 벌이고 있다면서 “5년 만에 정권 교체가 이뤄질지가 초점”이라고 보도했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른바 ‘MZ 세대’ 연령층의 동향이 선거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