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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의 핵심 외교·안보 브레인인 마이클 플린 전 국방정보국(DIA) 국장을 사실상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낙점했다고 미 NBC 방송이 16일(현지시간) 전했다.

NBC 방송은 트럼프 당선인 측 내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대변인인 제이슨 밀러는 이날 저녁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플린 전 국장을 만났다"며 두 사람의 인사 관련 회동 사실을 확인하면서 "플린 전 국장이 트럼프 정부에 합류하면 환상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밀러 대변인은 그러나 그의 구체적인 직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대선 기간 트럼프 당선인에게 외교와 국방 등 안보 이슈를 조언한 플린 전 국장은 국가안보보좌관과 더불어 국방장관 후보 물망에도 올라 있는 인물이다.

로드아일랜드대 학군단(ROTC)을 거쳐 1981년 임관한 플린 전 국장은 33년간의 군복무기간 정보와 특수전 분야에서 오랫동안 근무했으며, 특히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대테러전 수행 과정에서 작전과 정보를 통합한 전술 개발로 명성을 쌓았다.

플린 전 국장은 2012∼2014년 DIA 국장 재직 시절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소극적인 국방 정책을 비판하다가 백악관 참모진과 자주 의견 충돌을 빚어 눈 밖에 났으며, 결국 대장으로 승진하지 못한 채 전역했다.

퇴임 후 일찌감치 트럼프 대선캠프에 합류한 플린 전 국장은 미군의 전투태세 약화 등을 주요 이슈로 삼았고 이는 트럼프 당선인의 군사력 강화 등의 공약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