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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대폭 해제됩니다. 10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인데, 해당 지역에서는 벌써 땅값이 들썩거린다고 합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와 강원도 등 전국 108개 지역 6천 5백 만 평의 땅이 오는 3월 1일부터 군사시설 보호구역에서 해제됩니다. <녹취> 유경빈 (합참 군사시설보호과장) : "작전환경 변화에 맞춰 보호구역 해제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이들 지역에선 그동안 건물을 새로 짓거나 확장하려해도 아예 할 수 없거나 군부대와의 사전 협의를 거쳐야 했지만 이제는 관할 행정관서의 허가만 받으면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해제만을 손꼽아 기다려온 주민들은 기뻐하면서 조속한 시일 안에 추가해제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오섭 (경기도 파주시 동패리) : "그 안에 있는 주민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 벌써 땅값이 들썩거리는 곳도 있습니다. <인터뷰> 부동산 (중개업자) : "개발을 할 수 있으니까 20-30%는 오르겠죠." 이밖에 전국 31곳 620만평은 비록 해제는 안됐지만 통제구역에서 제한구역으로 완화돼 제한적으로 건물의 신축이나 증축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나 인천시 운복동 일대와 경기도 포천시 자작동 일대 등 5개 지역 270만 평은 오히려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추가 지정되면서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게 됐습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