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침식 다리 8곳 적발 _포커에 대한 이미지_krvip

감사원, 침식 다리 8곳 적발 _베타 로티 채택_krvip

남양주시 양수대교와 춘천시 신연교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고 있는 8개 다리가 밑부분이 침식돼 지반에서 떠 있는 상태로 방치되다 감사원의 지적을 받고 뒤늦게 보수,보강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지난 4월부터 3개월 동안 교량이나 터널 등 주요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실태 조사를 벌여 이같은 사실을 적발하고 적절한 안전조치와 함께 유지관리업무를 소홀히 한 관련자들에 대한 주의 촉구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 교량은 부산광역시 호포교와 남양주시 양수대교, 춘천시 신연교,여주군 구섬강교 등 8개로 각 자치단체들은 감사원 지적 이후 보수,보강 조치를 취했다고 감사원측은 설명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건설교통부에서 시설물의 안전성을 평가하면서 종합적이고 객관적인 평가가 아닌 단순히 주요 구조부에 대한 재료와 육안검사를 기준으로 책임기술자가 주관적으로 5단계로 평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평가가 되도록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복개도로와 지하차도 등 재해와 재난 사고의 우려가 있는 시설물들이 안전관리 대상에서 제외됐다며 정기적인 안전점검 대상 시설물로 지정하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건설교통부에 통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