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내일 MB 조사 영상 녹화…10여개 혐의 피의자 신분”_미니게임을 통해 로벅스를 얻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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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내일 뇌물수수와 횡령, 조세포탈 등 10여 개 혐의의 피의자로 소환 조사한다.

검찰 관계자는 "내일 오전 9시 30분 이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며 "이 전 대통령도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수사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던 1001호에서 진행되며 그동안 관련 수사를 진행해온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송경호 특수2부 부장검사와 이복현 부부장검사, 신봉수 첨단범죄수사 1부 부장검사가 담당한다.

본격적인 조사에 앞서 한동훈 서울중앙지방검찰청 3차장 검사가 이 전 대통령을 간단하게 면담해 조사 취지와 방식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이번 조사는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 조사 때와 달리 조사 과정이 영상 녹화된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 조사 과정에 대한 영상 녹화를 할 계획"이라며 "투명한 조사를 위해 필요하다고 수사팀이 판단했고, 이 전 대통령 측에서도 녹화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해 3월 박 전 대통령 조사 과정도 영상 기록으로 남기려 했으나 박 전 대통령 측이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