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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13일 현금영수증 회원들에게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이메일을 잘못 보내 회원들의 항의를 받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회사원 최모(여)씨는 이날 오후 6시50분께 국세청 명의로 `현금영수증 퀴즈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축하 메일을 받았다. 최근 이벤트에 응모한 적이 없는 최씨는 국세청을 사칭한 `피싱'메일이거나 개인정보 해킹일까 의심하며 메일에 안내된 전화로 문의했으나 "오류로 보인다"는 답변만 들었다. 최씨와 함께 이메일을 받은 사람은 수백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메일을 받은 이들은 국세청 현금영수증 홈페이지 게시판에 "어이없다" "정보유출 아니냐" 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확인 결과 이 해프닝은 한 국세청 직원이 지난 1월 이벤트 진행 과정에서 만들어 둔 공지 메일을 실수로 잘못 보냈기 때문에 빚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은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에서 "오후 6시30분께 발송된 메일은 시스템 오류로 잘못 발송된 것이며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회원들의 개인 정보는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하고 있으므로 해킹 등에 대한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