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경 앵커 :
신경이 예민한 사람들 가운데 불면증에 시달리는 가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요즘같은 환절기에는 그 증세가 더욱 심해집니다. 자칫 각종 사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하는 불면증의 치료법을 이영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영진 기자 :
밤마다 30분내에 잠들지 못하거나 자면서 5번 이상 깨면 불면증 환자입니다. 또 요즘같은 환절기엔 밤잠을 깊이 잔 것 같은데도 낮에 갑자기 졸음이 쏟아진다든지 운전하다 자주 졸게 되는 경우도 불면증과 관련이 있는지 원인을 찾아봐야 합니다.
⊙김 인 (고려대병원 정신과 교수) :
정상적인 수면은 이렇게 깊은 수면이 충분히 들어가지요, 그런데 이 수면무호흡 환자는 깊은 수면에 들어가지를 않고 수면 1단계 2단계 얕은 수면에서만 계속 수면단계의 이동이 굉장히 심하게 마치 피아노 건반처럼...
⊙이영진 기자 :
깊이 못자는 이유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경우가 많지만 코를 심하게 골거나 잘때 숨을 잠깐씩 멈추는 수면무호흡, 다리를 움직여 잠을 깨는 하지초조증 등이 있어도 수면장애를 겪습니다.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수면중 뇌파와 심전도 등을 정밀하게 검사하는 수면다원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만 찾으면 치료는 어렵지 않습니다.
⊙김 인 (고려대병원 정신과 교수) :
일단 불면증이 있다고 그러면은 일단 약부터 드실려고 하는것이 상당히 문제가 되겠어요, 행동요법이 주가 되고요, 우선은 누워있는 시간을 줄여주는 것 그리고...
⊙이영진 기자 :
일시적 불면증은 이완요법과 약물로 심한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은 외과적인 수술로 치료되지만 만성적인 불면증을 겪는 사람은 습관을 바꾸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잠을 잘때외에는 드러눕지 말고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며 낮잠은 가급적 피하되 부득이하면 매번 같은 시간에 30분 이내로 자야한다고 지적합니다. 또 잠자기 6시간 이내에는 카페인이나 술 담배도 피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