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또 사상 최고…WTI 50달러 돌파 _브리즈번 카지노 포커_krvip

⊙앵커: 국제유가가 사상 처음으로 5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나이지리아가 정전불안에 휩싸여 있는 데다 미국의 허리케인 피해 등에 따른 수급차질 불안이 기름값 오름세를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뉴욕 김만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기름값이 사상 처음으로 50달러를 넘었습니다. 오늘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배럴당 50달러 12센트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1년 만에 거의 두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46달러 62센트로 사상 최고치였습니다. 아프리카 최대의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의 반란사태가 여전히 석유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겨울철을 앞두고 미국의 석유 재고량이 예년보다 10% 정도 줄어든 것도 불안요인입니다. 반면에 겨울철을 앞두고 미국의 하루 석유 소비량은 2000만배럴로 사상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산유국의 추가 생산 능력이 바닥나면서 언제 어디서든 공급차질이 발생할 경우 기름값이 치솟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름값 상승으로 원자재값이 오르고 소비가 위축되면서 지난 2분기 미국의 성장률은 3.3%로 떨어졌습니다. 기름값 고공행진으로 인한 경제적 충격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