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아베 발언 사실이면 실망…양심 갖고 할 수 있는 말인가” 반문_셰인 옷 리뷰해서 돈 벌어보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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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한국의 지소미아 조건부 연장과 관련해 일본 지도자들이 '양보 없이 외교 협상에서 승리했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는 것에 대해 지도자로서 양심을 갖고 할 수 있는 말이냐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오늘(2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베 총리가 일본은 하나도 양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한 입장을 묻자 "언론 보도만 봐서 구체적 코멘트는 어렵지만 사실이면 지극히 실망스럽다"며, "지도자로서 과연 양심을 갖고 할 수 있는 말인가"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이 주한미군 철수를 압박해 한국이 양보한 것이라고 한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주한미군 (철수)에 대해선 분명히 말한다. (한미 사이에) 일체 거론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한미동맹은 만만한 동맹이 아니다. 70년간 우리가 어마어마한 투자를 했고 문재인 정부 들어 종전보다 더 한미동맹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노력하는 건 다 알 것"이라며, "한일 간 지소미아가 굳건한 한미동맹을 훼손할 정도로 중요한 사안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 정부에서 논의되는 해결 방안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5가지 원칙을 한 번도 어긴 적이 없다며,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 2005년 발표된 강제징용 관련 민관합동위의 결론을 모두 존중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피해자의 고통을 치유하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한일 관계는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이런 원칙을 지키며 현실적인 대안을 일본에 제시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