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불 낙산사 전소…재난 경보 _안마사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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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대형 산불로 천년 고찰인 양양의 낙산사가 전소되는 등 피해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오전에 주택 50여채를 태운 양양 산불은 오후 2시쯤 강풍을 타고 낙산사 경내로까지 번져 홍예문과 원통보전 등 주요 문화재가 불에 탔습니다. 산불은 또 낙산 도립공원 상가 점포 등을 태우고 화일리쪽으로 번지고 있고 미처 대피하지 못한 이 마을 일부 주민들이 고립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불에 휩싸인 양양 지역은 오후 2시 30분을 기해 재난 경계 경보가 내려지고 주민 660여명이 대피했습니다. 강원도 고성 비무장 지대의 산불도 현재 불길이 휴전전 남방 한계선 이남 5킬로미터까지 내려왔습니다. 그러나 밤이 되면서 소방 헬기 등이 모두 철수해 불길은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오후 2시쯤 경북 예천군 생천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지금까지 임야 10헥타 이상을 태우고 동북쪽인 영주방향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예천군은 공무원과 군인,소방대원 등 천여명을 투입해 산불이 민가 가까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