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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입니다.

15년동안 전방부대를 찾아다니며서 장병들에게 털귀마개를 선물해온 한 할아버지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 할아버지가 전달한 털귀마개가 무려 30만개에 이른다고 합니다.

유성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 유성식 기자 :

손자뻘되는 장병들에게 귀마개를 하나씩 씌워주는 손길에 정성이 가득합니다. 겨울을 지내는 전방의 장병들에게는 뜻밖에 받은 귀마개가 설 선물로 그만입니다.


⊙ 김민호 (청룡부대 병장) :

저는 집이 제주도입니다. 집이 멀어서 부모님이 찾아오기도 어려운데 설날에 뜻밖에 이런 선물을 받게되서 정말 기쁩니다.


⊙ 유성식 기자 :

해병 청룡부대를 비롯해 전방의 왠만한 육군부대까지 이 할아버지의 발길이 닿지않은곳이 거의 없습니다. 지난 83년부터 장병들에게 선사한 귀마개는 무려 30만개나 됩니다.


⊙ 임태영 (모피상) :

장사하는 사람으로서 군인들을 보고 느낄때는 너무 미안한 감도 있고, 감사하다는 마음도 너무 많고...


⊙ 유성식 기자 :

6.25때 월남하면서 여러번 죽을 고비를 넘겼다는 임할아버지는 처음엔 자신이 운영했던 공장에서 직접 털귀마개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털귀마개를 만드는 업체가 거의 없어진 요즘엔 중국에서 수입해서 선사할 정도로 열성입니다.


⊙ 임태영 (모피상) :

이게 아니고 고급품을 만들어서 돈을 더 받을려고하지 이 귀마개는 만들려고 하지를 歌킵玲?


⊙ 유성식 기자 :

15년이 한결같은 이 할아버지의 사랑으로 장병들은 혹독한 추위를 녹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성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