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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서남부 부녀자 연쇄살인사건을 수사한 경기지방경찰청의 박학근 수사본부장은 3일 브리핑을 통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이후에도 다른 지방경찰청과 공조해 여죄 부분을 계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박 수사본부장과의 일문일답. --새로 드러난 범행의 피해 여성을 만난 '독신의 모임'이란 뭔가. ▲무가지 벼룩시장에 독신자들의 만남 코너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기 모임은 아니고 1대1 만남을 갖는 거다. 자기 전화번호를 올리면 서로 연락해 만나는 형태다. -- 이 피해여성은 승용차에 감금당했다는데 왜 신고 안 했나. ▲개인의 신상이 알려지는 것을 꺼려 신고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여죄 수사 과정에서 통화내역을 훑어가는 과정에서 피해자를 찾아냈다. 강호순에게 확인했는데 '연예 한번 하자'며 지속적으로 괴롭혔다고 한다. --서로 아는 사이였나. ▲12월 31일에 처음 만난거다. 전화번호는 여자가 무가지에 전화번호를 남겼고 강호순이 연락해서 만났다. 강은 통화내역이 있으면 잡힐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해 살해하지 않았다고 한다. --다른 여성과 통화내역 확인된 게 있나. ▲다른 여성 통화내역은 없다. --보험금 노린 방화의심 사건에 대해 더 나온 게 있나. ▲보험금 노린 방화라는 단서는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했다. --방화 혐의 부인하는 것도 보험금 받으려는 것인가. ▲그런 부분도 있을 수 있다고 본다. --22개월 범행 공백 기간 행적에 대해 추가로 나온 것 없나. ▲22개월 동안의 통화내역과 많은 수사자료를 대조했지만 다른 범행과 일치되는 자료는 아직까진 발견하지 못했다. --강이 가족에 대해 진술한 거 없나. ▲자신이 저지른 범행을 책으로 출판해서 아들이 인세라도 받도록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런 말을 한 이유는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자식에 대한 애정 때문에 한 말이 아닌가 생각한다. --범인이 골프연습장에 묻었다는 시신을 못 찾으면. ▲사건의 중요성을 고려해 신중히 접근할 생각이다. --강 거주지 옥상서 발견된 스타킹은 수사 초기엔 왜 발견 못 했나. ▲그동안 통화 명세와 CCTV 등 여러 많은 수사자료를 가지고 수사했다. (집 수색 불충분했던 것은) 광범위한 지역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한계가 있었다. 이해해달라. --수사를 끝내면서 한마디 한다면. ▲폐쇄회로TV(CCTV)를 확대해 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게 없으면 강력사건 수사를 할 수 없다. 경찰 수사기간 열흘 중 현장검증을 하는 데에만 이틀이 소요됐다. 짧은 수사 기간에 제대로 수사 못한 것은 앞으로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수사할 예정이다. --수사본부를 해체하는 것 아닌가. ▲축소해서 운용하는 개념으로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