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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흔히들 고생길이라고 얘기는 하지만 부모형제들을 오랜 만에 만날 수 있어서 고향가는 길은 역시 즐거운 길입니다. 그렇지만 아무 준비없이 귀성길에 나섰다가는 큰 낭패를 보기가 십상입니다. 귀성길 안전운전 요령을 정홍규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길게 늘어선 차량행렬로 고향가는 길은 운전하는 것만으로도 고생입니다. 더구나 운전하던 차가 고장이라도 나면 그 고생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박종철(자동차 정비사): 올 추석 귀향길이 장시간 운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오일이나 냉각수 같은 기본적인 사항을 점검하신 후에 출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자: 장거리 운전 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고장은 바로 엔진과열입니다. 엔진과열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냉각수의 양이 충분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엔진오일을 비롯한 각종 오일의 양도 점검해야 합니다. 팬벨트는 손으로 눌러 2cm 정도 들어가면 정상입니다. 배터리는 윗면의 표시창이 녹색이면 정상입니다. 차량점검과 함께 출발 전 보험증과 차량등록증을 챙기는 것은 기본입니다. 얘기치 못 한 사고나 고장에 대비해 삼각대나 스프레이를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도 중요한 안전운전 요령입니다. 출발 전 차량점검을 하더라도 고장이 날 수 있습니다. 엔진이 가열됐을 경우 엔진이 식은 다음 수건 등을 이용해 냉각수 보조탱크 뚜껑을 열어 냉각수를 보충합니다. 급한 경우에는 생수를 대용품으로 써도 됩니다. 배터리가 방전됐을 경우에는 점프선을 이용해 주변차량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빨간색 점프선을 두 차량 배터리의 음극에 연결하고 검은색 점프선은 양극에 연결한 뒤 시동을 걸면 됩니다. ⊙박권춘(현대자동차 고객지원팀장): 귀향길 고속도로나 국도운행 중 차량의 고장이 발생이 되면 가까운 고속도로 정비코너나 긴급봉사관에 연락을 주시면 조치를 받으실 수가 있습니다. ⊙기자: 차량안전 못지않게 운전자 안전운전요령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염근상(여의도 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장시간 운전을 하게 되면 요통이라든지 어깨통증, 목통증 같은 큰 관절의 통증이 오기 때문에 2시간 정도 운전하시고 5내지 10분 정도 스트레칭운동을 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기자: 운전자들은 차 안에서라도 운전석을 붙잡거나 손을 이용해 수시로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바른 운전자세도 피로를 덜어줍니다. 엉덩이를 좌석에 밀착시킨 상태에서 등받이의 각도는 110도에서 120도, 무릎은 가속기를 밟았을 때 자연스럽게 굽혀지는 정도가 좋습니다. 들뜬 마음에 성급하게 떠날 수 있는 귀성길, 조금은 귀찮더라도 꼼꼼히 준비하고 떠나는 것이 즐거운 귀성길을 위한 지혜입니다. KBS뉴스 정홍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