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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호순이 붙잡힌 뒤 처음으로 기자들 앞에서 입을 열었습니다. 유족들에게 죄송하다고 했고, 불리한 질문에는 단호하게 대응했습니다. 이효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장 검증을 나서기 직전 처음으로 마련된 강호순의 공식적인 인터뷰 자리.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한동안 묵묵부답이었습니다. <녹취> "어제 얼굴이 공개됐는데 심경이 어떠세요?" "(침묵)" 2분 정도 침묵하던 강호순은 유가족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질문에서야 입을 열었습니다. <녹취> "유가족에게 딱 한말씀하시죠."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만 말씀해주시겠어요?" "죄송합니다."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가도 자신에게 불리할 것 같은 질문엔 적극적으로 대응합니다. <녹취> "보험 한방이면 다 된다는 말을 했다고 하는데 그건 사실인가요?" "(그런 적) 없습니다." 범행 관련 질문이 계속 쏟아지자 귀찮다는 듯 경찰에게 떠넘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녹취> "왜 돈을 인출하셨냐고요?" "옆에 계신 한 형사님한테 물어보세요." "네?" "옆에 계신 한 형사님한데 물어보세요." 강호순의 인터뷰는 마스크를 벗긴 채 7분 정도 진행됐지만, 인터뷰 내내 고개를 깊이 숙이고 있어 얼굴이 공개되진 않았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