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조직 개편…임태희 실장 교체 가능성_영국이나 프랑스는 누가 이겼나_krvip

<앵커 멘트> 청와대가 10.26 재보선에 나타난 민심을 수용하기 위해 소통과 홍보 기능을 강화한 조직 개편을 단행합니다. 사의를 표명한 임태희 대통령실장도 이번주중 교체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집권 5년차 업무 변화에 대응하고 10.26 재보선에 나타난 민심을 수용하기 위해 오는 12일자로 조직 개편을 단행합니다. 우선 사회통합수석실 내에 '세대공감 회의'를 신설해 2040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이들을 위한 정책을 적극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정하(청와대 대변인) : "최근 선거를 통해 나타난 민심을 보다 능동적으로 수용하고 변화된 국정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입니다." 또 대국민 홍보 기능 강화를 위해 정책기획관실 소속이던 정책홍보비서관을 국정홍보비서관으로 이름을 바꿔 홍보수석실로 이관하고 대변인 아래에 선임행정관급 외신 대변인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임기말 기강 해이와 친인척 비리를 차단하기 위해 민정수석실 소속 친인척팀과 내부 감찰팀을 감찰 1팀과 2팀으로 공식화해 감찰 강도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총무기획관 아래에 총무2 비서관실을 신설해 대통령실의 각종 기록물 정리와 편람 작성 업무를 맡도록 했습니다. 조직개편과 함께 10.26 재보선 패배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백용호 정책실장도 이번 주중 물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정책실장 자리는 유지되지만, 공석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