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해양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그린크로스 서울선언이 오늘 채택됐습니다.
안일만 기자의 보도입니다.
안일만 기자 :
동북아 해양오염 해결을 위한 그린크로스 서울선언문의 내용은 해양과 대기오염, 산림파괴가 궁극적으로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어, 이러한 지구적 환경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해 나가자는 것이 그 핵심입니다. 첫 번째 목표는, 동북아지역 해양오염 실태를 공동조사하는 것입니다.
고르바초프 전 소련대통령 (국제 그린크로스 총재) :
오는 9월 동북아 해양오염 실태를 실질적으로 조사해 나가겠습니다.
안일만 기자 :
한국과 일본, 러시아, 네덜란드 등, 4나라 그린크로스 총재들은,21세기의 환경윤리관이 뿌리내리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합의했습니다. 고르바초프 전 소련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환경문제를 위해 북한을 방문해 달라는 한국정부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을 경우 북한을 방문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르바초프 전 소련대통령은 오늘오후, 한국 그린크로스 광주, 전남지역 본부 창립식 초청연설에서 주변정세의 변화에 따라 한반도에도 통일과정이 시작되고 있다고 말하고, 경제협력과 이산가족 상봉 등, 작은 일부터 추진해 나가야 통일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창립식에는, 광주, 전남지역 본부 공동의장인 이정일 전남일보 사장과 최한선 전남대학 총장 등, 지역인사 3백여명이 참석했습니다.
KBS 뉴스, 안일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