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농장 ‘양성’…5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_온라인으로 무료로 돈을 버는 방법_krvip

강화농장 ‘양성’…5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_맥주 슬롯_krvip

[앵커]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한 지 일주일 만에 5번째 확진농가가 나왔습니다.

경기도 파주,연천, 김포에 이어 인천 강화군에서까지 확진 판정이 난겁니다.

강화도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효진 기자 !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밤이 깊어지면서 이곳 강화대교를 건너는 차량 수는 현저히 줄었습니다.

하지만 강화도로 진입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일일히 소독을 하는등 방역 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어제 오후 7시 45쯤 아프리카돼지열병 강화군 의심농장이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한 5번째 농갑니다.

정밀검사 결과가 알려지면서 이곳 강화지역 축산 농가들은 허탈해하는 모습입니다.

해당 농장의 경우 보건당국이 혈청검사를 벌이던 중에 발견해 정밀검사를 벌여 확진 판정이 났습니다.

현재 이 농가는 돼지 400마리를 기르고 있는데 주변에 다른 돼지농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까지 발병지역이 확대되면서 방역당국도 바짝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이곳 강화대교와 초지대교는 24시간 운영되는 거점소독시설이 마련됐습니다.

[앵커]

파주에서는 일주일 사이 2번이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했는데, 파주 농가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어제 국내에서 4번째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은 파주의 양돈농장은 돼지매몰 처분을 진행했는데요.

방역당국이 돼지 2천3백마리를 모두 매몰 처분했고 축사 소독까지 마쳤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주변 농가입니다.

반경 반경 3킬로미터 내에는 17개 농가가 있는데, 사육돼지가 무려 2만 9,720마리입니다.

워낙 돼지수가 많다보니 추가로 돼지를 처분할 지는 오늘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강 이남에서 처음 발병한 김포 양돈농장도 어제 본격적인 매몰 처분에 들어가 농장 돼지 천 8백마리를 처분했습니다.

또, 반경 3킬로미터 안에 8개 농장의 돼지 3천여마리도 늦어도 오늘 아침까지는 매몰처분이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강화대교 현장에서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