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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리가 많이 떨어졌지만 기업들이 빌려 쓰는 은행돈은 크게 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의 조사 결과 시중 은행들의 가계 대출이 지난해보다 37% 늘어난 반면에 기업에 대한 대출은 6% 증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월 말 현재 가계 대출은 123조 5000여 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시중 은행들이 소매 금융에 주력한 데다 주택자금 수요가 늘어 가계 대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풀이했습니다. 그러나 기업 대출은 1년 전보다 6% 증가하는 데 그쳐 199조 9000여 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금감원은 경기회복이 지연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나지 못해 기업에 대한 대출이 소폭 증가에 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금감원은 특히 회사채 발행 규모가 지난해 상반기 7조원에서 올 상반기에는 16조원으로 크게 늘어난 사실을 들며 채권을 발행해 기업 자금을 조달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감원은 기업 대출의 증가세가 계속 둔화될 경우 투자위축 현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시중 은행들이 유망 중소기업 발굴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게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