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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체감온도가 영하 30도까지 떨어진 강원도 보일러가 터지고 지하 관정이 얼어붙어 비상급수 작전까지 벌어졌습니다. 박상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 속에 있는 이 요양병원은 이틀째 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강추위에 지하수 관정이 얼었기 때문입니다. 물탱크가 바닥을 드러내자 소방차가 긴급 식수 지원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학서(홍천연호요양병원) : "상주 인원이 2백여 명 되는데 입원 환자의 식사나 식수가 가장 걱정이지요." 소방차도 추위와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급수 밸브가 얼어붙어 부동액도 뿌려보고 불로 녹여보려 하지만 가스마저 얼어 애를 먹습니다. <인터뷰> 조병수(홍천소방서 소방교) : "영하 20도에 가까운 강추위 때문에 화재 출동이나 급수지원을 갔다오면 결빙이 돼서 다음 출동을 위해 녹여주는 중입니다." 낮 기온도 영하 10도에 머물면서 이틀 새 강원도 내 2백30여 곳에서 수도관과 계량기가 터졌습니다. 보일러 동파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인터뷰> 박용록(보일러 수리 업체 대표) : "10년 만에 하루 40여 건이 들어왔는데 처음이에요. 3~4일 작업해야 할 듯합니다." 무게 1.5톤의 트랙터가 강물 위를 자유자재로 움직입니다. 계속된 강추위에 홍천을 가로지르는 이 강은 20cm에 가까운 얼음이 얼었습니다. 영하 30도에 가까운 기록적인 강추위가 연일 계속되면서 강원도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