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학원가 거품 빠져 _팔로우해서 돈 벌어_krvip

강남 학원가 거품 빠져 _설문조사에 참여하여 돈을 벌어보세요_krvip

⊙앵커: 호황을 누려온 강남 사교육시장에서 최근 거품이 빠지고 있습니다. 경기침체와 함께 문을 닫는 입시학원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조성원 기자가 강남 학원가의 변화를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강남 대치동의 이 입시학원은 지난달 문을 닫았습니다. 연 지 6개월 만의 일입니다. 수강생이 모이지 않은 데다 수강료를 연체하는 학생마저 속출한 탓입니다. ⊙건물 관리인: 학원이 학생 유치를 못 해 그런 건지...... 전단지를 뿌렸는데도 학생들이 안 왔습니다. ⊙기자: 이처럼 경영난으로 문을 닫은 학원은 올해 들어 대치동 일대에서만도 20곳이 넘습니다. 때문에 억대를 호가하던 학원 권리금은 절반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유재기(공인중개사): 3, 40% 내지 50%까지 떨어진 업소가 많이 있고 심지어는 권리금 자체가 없어지고 권리금을 포기하고 나가는 그런 학원들도 있습니다. ⊙기자: 이 같은 위기 속에 학원들은 자구노력에 한창입니다. 우선 교실 수를 절반으로 줄이는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규모를 줄여 특정대학, 특정계열에 필요한 과정만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이른바 특성화 학원으로 전환하는 학원도 늘고 있습니다. ⊙서성원(논술 학원 원장): 학원들이 사실 문닫는 데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변화하는 데 적응을 하기 위해서 저희들이 맞춤식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대치동 일대에서만 500여 개 학원이 성업할 정도로 팽창하기만 하던 강남 학원가에 찬바람이 불면서 사교육 시장이 큰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