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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자동차업계의 동남아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미 진출한 현대와 대우에 이어서 기아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서 오는 9월부터 자동차 생산에 들어갑니다. 박찬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98년 이후 중단됐던 기아자동차의 인도네시아 현지공장이 오는 9월부터 본격 가동됩니다. 생산 차종은 세피아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는 티모르라는 이름으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기아는 공장 가동이 정상화되면 카니발 등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차량들도 추가로 생산할 예정입니다. ⊙박성도(기아자동차 부사장): 1차로 3만대 규모로 생산을 개시합니다만 인도네시아 시장이 호전되면 연산 12만대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기자: 기아는 이와 함께 말레이시아와 태국에도 현지 공장을 설립해 이 지역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입니다. 현대와 대우자동차는 이미 인도와 말레이시아 등에 생산 규모 수만 대의 현지 공장을 가동해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남아시장은 아직 일본 자동차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유기천(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동남아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현지 생산을 보다 확대하고 미니밴 등 현지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차종 투입 등 마케팅 노력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야 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기자: 국내 자동차 업계의 적극적인 공략이 성공한다면 동남아지역은 북미와 유럽에 이은 또 다른 황금시장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