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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수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기술개발 특히 각종 설비의 국산화가 시급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성공사례 모집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중소기업을 통해서 국산화 실태를 점검해봅니다.

이몽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몽룡 기자 :

100분의 50|리의 오차도 허용이 안 되는 자동차 차체의 조립나의 설비제작에 우신시스템이 뛰어든 것은 지난 86년이었습니다.

그러나 전문 인력이 부족한데다 대기업의 외면으로 수주물량이 줄어들어 한때는 공장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하기도 했으나 일본연수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습득한 기술축적의 결과가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해 자리를 잡아갔습니다.

자동차업계의 관심을 끌면서 기아자동차는 올해 일갈 조립나의 설립을 의뢰해왔는데 수입에 의존할 경우보다 납기도 절반으로 줄어들고 비용도 30%가량 절감된다는 것입니다.


정완용 (기아자동차 이사) :

국산화하고자 할 때에 상당히 품질 때문에 우려를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을 공동의 힘으로 한번 해결해보자 그런 취지에서 조그마한 일부터 저희들이 시작을 했습니다.

그 결과 상당히 성공을 했습니다.


이몽룡 기자 :

특히 지난해에는 일본 자동차회사에 100만 달러어치의 설비를 수출했는데 올 9월에는 일본의 자동차 지구회사와 합작회사를 만들어 일본수출을 본격화하기도 했습니다.


허병하 (주 우신시스템 대표) :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무시하고 하는 과정에서 과감한 발주 이동기 부여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마는 그러한 동기를 부여받은 그 이후부터는 저희들도 열심히 개발해서 오히려 이러한 그 개발이익을 대기업에 도로 돌려줄 수 있는 그러한 단계까지도 왔습니다.


이몽룡 기자 :

중소기업들이 이처럼 설비의 국산화라는 힘에 부치는 작업에 매달려있는 동안 정작 정부의 국산화 시책으로는 별다른 도움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 기업 측의 불만입니다.

더욱이 최근에는 국산기계 구입자금 지원액은 대폭 줄이고 외국산 기계류를 수입할 때에 외화대출은 확대해 정부 스스로가 국산화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