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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오는 9월 개통을 앞둔 인천 지하철에서도 일부 구간의 안전성에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갯벌 매립지역인 연수구 구간은 누수현상이 심해서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정제혁 기자의 취재입니다.


⊙ 정제혁 기자 :

공정의 99%가 끝난 인천 지하철은 이미 시험운행에 들어가 오는 9월 개통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얼마전 박촌역의 기둥이 설계 잘못으로 재시공된 일이나 곳곳에 누수 현상이 나타나면서 지하철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하철 선로를 따라 물이 흥건합니다. 콘크리트 벽면 곳곳에는 지하수가 새고 있는 흔적이 뚜렷하게 남아있습니다. 갯벌 매립지역을 지나는 인천 지하철 선학에서 동막역까지의 5.6km구간이 이처럼 심한 누수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 정수홍 부장 (인천시 지하철 건설본부) :

승기천에 인접해 있어서 지하수위가 높습니다. 그래서 지하수위 압이 높다보니 아무래도.


⊙ 정제혁 기자 :

전문가들은 누수가 심한 연수구 구간은 송도 해안과 가까워 염분의 영향을 받기 쉽고 지하수의 압력도 커 이에 대한 대책이 필鄂求鳴?지적합니다.


⊙ 고남석 위원장 (인천시의회 내무위) :

감시단을 구성해서 철저한 시공이 될 수 있도록 감시하겠습니다.


⊙ 정제혁 기자 :

이에 대해 지하철 건설본부는 연수구 구간에는 다른 것 보다 콘크리트 벽의 두께를 10cm이상 두껍게 시공했고 염분에 견디는 방청제도 첨가해 구조적인 문제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천시 지하철 건설본부는 곧 전 구간에 대한 정밀 안전 진단을 의뢰해 구조물의 안전성을 검증받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