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 유동성 지원…구조조정 함께 추진 _전기 디바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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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또 자금난을 겪고 있는 건설업체로부터 미분양 주택이나 보유 토지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9조원 가량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회생 가능성이 없는 기업은 퇴출시키는 등 건설업계의 구조조정도 병행할 방침입니다. 이어서 고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부도를 맞은 건설업체는 88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 처럼 건설업체들이 자금난으로 도산 위기로 내몰리자 정부가 9조원 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공정률이 50% 이상인 지방 미분양 주택을 2조원 한도로 사들이고 준공 뒤 6개월 안에 환매할 수 있게 했습니다. 또 건설업체가 보유토지 매각을 희망하면 정부가 오는 12월부터 역경매 형식으로 최대 3조 원어치까지 사들일계획입니다. 그러나 건설회사를 4 개등급으로 나눠 회생이 가능한 회사만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건설사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할 계획입니다. 이같은 정부의 지원대책이 실물 침체를 막기 위한 대책으로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숩니다. <인터뷰> 박재룡(삼성연 수석연구원) : "실효성은 상당히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그 이유는 미국발 금융위기에서 시작된 대외 압력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런 영향력을 이번 대책으로 막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사회간접자본 건설과 복지관련 분야의 재정지출을 늘리는 식의 추가적인 경기부양 대책을 내놓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