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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보수신당(가칭)은 5일(오늘) 중앙당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당을 창당준비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 중앙당 창당 예정일은 오는 24일이다.

신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발기인대회에서 "깨끗하고 따뜻한 보수라는 새로운 좌표를 설정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발기 취지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신당은 취지문에서 "오늘 우리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시장경제 원칙을 바로 세우며 사회통합과 따뜻한 공동체 구현을 바라는 국민적 열망을 담아 '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를 기치로 한 개혁 보수의 구심점이 되기 위해 첫발을 내디딘다"고 선언했다.

이어 "그동안 우리는 헌법이 규정한 국민주권과 민주공화국 원칙에 따라 주권자인 국민의 뜻에 부응하는 정치를 하지 못했다"며 "이에 대한 무거운 책임과 반성에서 더는 대한민국 개혁을 늦춰선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오로지 국민만을 향하는 진심을 다하는 자세로 이 길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신당은 "위기 극복에 앞장서야 할 국가 리더십은 실종되고 권력은 사유화됐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국민주권의 원칙에서 멀어졌기 때문"이라며 "정치인들과 정당들은 민생과 정책은 멀리하고 지역과 계파와 이념에 기대 권력만을 추구했다"고 비판했다.

또 "재벌 중심의 성장 패러다임은 수명을 다해가고 있다. 정경 유착과 불공정 거래는 시장경제의 활력과 성장잠재력을 떨어뜨렸다"며 "특권층의 부정·부패는 미래에 대한 희망과 공동체 질서를 파괴했다"고 지적했다.

신당은 "민생 우선 정책 중심 정당"을 표방하면서 "정당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제왕적 권력 구조를 바꿔 국민주권이 실현되는 민주공화국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재벌 개혁과 공정한 시장경제를 통한 경제 정의의 실현과 경제 동력 회복을 위해 새로운 경제 성장 패러다임을 추구할 것"이라며 "결혼과 출산이 부담이 아닌 축복이 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지적했다.

또 "부와 지위의 대물림 없이 노력만큼 성공하는 사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부패와 특권을 없애고, 모든 국민에게 평등하고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며, 한 번의 실패가 삶 전체의 실패가 되지 않도록 따뜻한 복지 체계와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만들고, 남북대치 상황에서 국가안보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신당은 창당준비위원장에 5선의 정병국 의원을 선출했다. 정 의원은 새누리당 탈당 이후 창당추진위원장을 맡아 왔다.

정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새누리당을 겨냥해 "시대착오적 수구집단과의 절연을 선언한다"며 "구질서를 타파하고 국민과 함께 새로운 정치 질서를 만들어 나가겠다. 대한민국 보수의 적통임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신당의 대권 주자로 꼽히는 유승민 의원, 남경필 경기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단상에 올라 신당 출범의 각오를 밝혔다.

유 의원은 "우리는 기본만 잘 지키면 된다"며 "대한민국 헌법을 제일 잘 지키는 정당, 우리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를 지키는 정당, 국가안보를 확실하게 지키는 정당이 되자"고 말했다.

남 지사는 "보수와 진보를 뛰어넘어 국민 전체를 아우르자"고 강조한 뒤 "민생 경제를 확 바꿔야 한다"며 "스스로 국가를 지키는 안보의 중심에 신당이 우뚝 서야 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진보는 현실의 책임을 더 담아야 하고, 보수는 건강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발전이 있어야 한다"며 "보수가 튼튼히 뒷받침할 때 우리에겐 부국강병과 국민행복의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