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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장교가 골수를 기증해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백혈병 어린이의 꺼져가는 생명을 되살렸다. 주인공은 육군 55사단 정보통신대대 본부중대장으로 근무하는 이준택 중위(25세). 이 중위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를 통해 24일 서울 강남 삼성의료원에서 골수를 기증했고 그에게서 얻어진 조혈모세포는 다음날 13세 남자 어린이에게 이식됐다. 조직 적합성 항원형이 일치하는 기증자를 찾지 못해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이 어린이는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실로 옮겨졌다. 8년 전 가까운 친구를 백혈병으로 잃는 아픔을 겪은 이 중위는 이 일을 계기로 골수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것을 기증하기로 마음먹었다. 이후 학군사관후보생 시절이던 2005 학군단과 조혈모세포협회가 공동 주관한 수혈행사에서 헌혈을 하게 됐고, 지난 8월 협회로부터 골수가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통보를 받고 흔쾌히 골수 기증에 동의했다. 이 중위는 "피를 나눈 가족이 아닌 경우 골수가 일치할 확률은 2만분의 1 정도로 희박해서 골수를 기증하려 해도 대상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생각하면 내게는 오히려 행운"이라고 했다. 그는 "8년 전 스스로에게 한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골수 기증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