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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앵커:

지금 샴푸연구를 해보았습니다마는 합성세제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국내에 있는 합성세제시장이 페놀사건이후에 커다란 후유증을 앓고 있습니다.


김준석 앵커:

네, 이제는 공해가 적은 세제를 만들어야 한다는 사회적인 요구와 함께 그런 목소리가 상당히 높아지면서 생산업체들은 앞에서 살펴보았습니다마는 샴푸의경우와 같이 제각기 신제품을 내세워서 논쟁 또 광고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또 하나 우려되는 것은 이러한 사이에 외국제품은 물론이고 외국자본까지 밀려들고 있다는 그런 점입니다.

민병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민병철 기자:

거품이 강을 하얗게 뒤덮고 있습니다.

이 거품은 물의 수면에 얇은 막을 만들어서 산소의 공급을 차단시켜 물의 자정유무를 떨어뜨리고 결국 물을 썩게 만듭니다.

이 거품의 상당량이 합성세제의 주요성분인 계면활성제가 때를 분리시킬 때 공기와 접촉해서 생기는 것입니다.


신현국 (환경처 수질과장):

합성세제가 이 수질오염 측량의 약 6%정도 됩니다.

그리곤 최근 그 사용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그 합성세제속에 포함돼있는 계면활성제라든가 인산염이 이 거품의 발생이라든가 부영양화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하수처리가 낮은 경우는 가정에서 발생한 합성세제가 직접 하천으로 유입하게 되면은 안됩니다.


민병철 기자:

특히 페놀사건 후 수질보존을 염원하는 국민적 여론은 합성세제 업체들에게 저공해세제의 개발없이는 발을 붙일 수 없을 정도의 사회적 풍토를 조성했습니다.

합성세제는 크게 주방용과 세탁용으로 구분되며 하루 약 8백톤, 4톤트럭으로 2백대의 분이나 팔려나갑니다.

시장규모는 연간 2천억원대에 이르며 국내에서는 8개회사가 생산하고 있으나 시장점유율은 지난 3월말 현재에 럭키가 55%, 애경이 25%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10%를 기타회사에서 나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공해세제의 개발을 요구하는 사회적 요구에 가장 민감한 곳은 럭키와 애경일 수밖에 없습니다.


최영제 (럭키 부사장):

국민적 요구가 그렇고 또 사회적으로 환경에 영향을 덜미치는 제품을 생산해야 되겠다 하는 판단 하에서도 저희들이 천연알코올을 육성분화해서 만든 저희들이 금년 5월달에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박두희(애경 부사장):

세제를 만드는 회사입장에서는 소비자들한테 제대로 알릴 의무가 있다.

오늘날의 문제에서 천연세제라는 이야기는 자연그대로 세제, 샴푸가 있어야 그게 천연세제인데 이런세제는 지금 없습니다.


최영제 (럭키 부사장):

저희의 천연세제원료는 천연 야자유를 원료로 해서 거기에 다른 세척력이 있는 기능비를 부착을 해서 역시 세척력이 있는 물질을 만듭니다.

그러기 때문에 성분해석이라든지 여러 가지면으로 봐서 완전히 천연원료라고 그래도 전혀 손색이 없고 자신있는 천연원료입니다.


박두희 (애경 부사장):

원료를 어떤 것으로 썼느냐.

글쎄, 그 원료를 가지고서 다 합성한것도 다 천연세제라고 이야기합니다.

KSN공업기구에서 분명히 정의가 내려져 있습니다.

합성세제는 뭐냐, 혹은 정의를 내리고 있고 비누이외의 것은 다 합성세제다.


민병철 기자:

저 공해논쟁 속에 국산세제의 품질은 성분해율이 하루에 99.5%, 오는 이틀만에

99.9%등으로 크게 끌어올려졌습니다.

그러나 광고 등을 통한 지나친 논쟁과 선전은 오히려 소비자들을 호도할 우려마저

낳고있습니다.


송보경 (서울여대 교수):

그 이미지광고라고 그러나요.

깨끗한 물을 흘려보낸다든지 무슨 푸른숲을 보여준다든지 이렇게 해가지고 물하고 그 합성세제하고는 관계가 없는건가보다.

어떻게 보면 착각하면은 물은 깨끗하게 하는건지도 모르겠다. 하는 그런 착각이 있을 정도로 아주 교묘한 기술적인 광고를 하고 있는것도 문제구요.


민병철 기자:

국내시장의 논쟁의 틈을 타고 의제가 마구 밀려듭니다.

얄팍한 사원들은 외국의 세제표본과 재빨리 손을 잡고있습니다.


최현욱 (세제 도매상):

한마디로 세제시장이 최근에 엉망입니다.

듣지도 보지도 못한 외제가 외제 세제제품이 국내시장에 막 들어오고 있고 과연 품질이 우수한지 의심스럽고 값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무지하게 비싸고....


민병철 기자:

미국의 다국적기업인 아웃네인은 국외의 점조직과 피라미상품으로 국내시장에 기습상륙하고 있습니다.

제일제당도 일본의 라리온사와 60억원의 로열티를 지불한다는 조건으로 인천에 연 6만톤 생산규모의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태평양화학과 서통등도 미국업체와 합작으로 국내시장을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김상종 (서울대 교수):

지금 외제라고 들어와서 비싸게 팔리는것들은 훨씬 환경오염의 효과가 큰 우리가 전에 사용하던 그러한 원료로 만든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그러한 것이 국내에 진출하는 것을 허가해준 그 정부당국의 무지에 대해서 굉장히 참 가슴아프게 생각합니다.


민병철 기자:

성분에 대한 정확한 분석도 없이 쉽게 문을 연 정부의 자세도 문제지만 외제를 선호하는 국민의식의 바른교정과 함께 이제 국내 세제업체들은 지나친 논쟁과 광고 등을 지향하고 보다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해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할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