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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운수안전위원회(이하 안전위)는 작년 4월 히로시마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의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안개로 시계가 나빠져 착륙을 재시도할 필요가 있었지만, 기장의 판단이 늦어져 기체가 활주로 인근 설비에 충돌한 것이 원인이라는 조사보고서를 오늘 발표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안전위는 당시 부조종사가 하강 중 활주로가 보이지 않은 것을 인식했지만, 기장에게 착륙 재시도를 건의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안전위는 한국 항공당국에 아시아나항공의 운항절차와 승무원 훈련을 재검토하도록 권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OZ162편(A320)은 지난해 4월 14일 오후 8시 5분쯤 평소보다 낮은 경로로 히로시마공항에 진입하면서 활주로 앞의 무선설비에 충돌한 뒤 지면에 닿으면서 활주로를 벗어났다. 이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81명 중 28명이 경상을 입었다.

당시 공항 주변은 안개로 인해 시계가 급격히 악화, 사고 발생 1분 전 활주로 동쪽 끝에서 시정이 천300m에서 350m로 떨어졌다.

기장은 이후 "활주로가 보이지 않는다"며 착륙을 재시도하려 했지만, 기체는 활주로 앞에 있는 높이 6.5m의 무선설비에 충돌했다.

기장은 안전위 조사에서 "(강하 중에도) 활주로는 계속 눈으로 확인하고 있었다"고 말했지만 보고서는 "계속 (활주로를) 확인하고 기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었다"고 판단했다고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