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노선 갈등 ‘시끌’ _팜푸일라 카지노_krvip

<앵커 맨트> 부동산 정책과 대기업 정책, 자이툰 파병 연장 등 최근 현안을 놓고 열린우리당내 노선 갈등이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창당 초기의 개혁-실용 논쟁을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열린우리당은 그동안 당의 간판으로 내세웠던 기간당원제를 폐지했습니다. 이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열린우리당 비상대책위원회. 언론 공개가 끝난후 비공개 회의에서 강봉균 정책위의장과 이목희 전략기획위원장이 설전을 벌였습니다. 지난 21일 이목희 의원인 기자회견을 열어 당 정책라인의 보수성을 공격한데 대해 중도실용 성향의 강봉균 의원이 정면 반박한 것입니다. 창당초 불거졌다가 잠잠했던 이른바 개혁 대 실용 논쟁이 또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부동산정책과 출총제 등 대기업정책, 자이툰 파병 연장 문제 등 최근의 현안이 모두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계속된 선거 패배와 침잠된 지지율속에서 원인과 해법을 놓고 철저히 맞서고 있는 것입니다. <녹취>임종석 (열린우리당 의원): "이라크 파병의 명분이 사라졌다고 생각한다. 철군해야 한다." <녹취>양형일 (의원/'희망21 모임' 대표): "국민다수의 정서를 택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런 가운데 당의 창당 명분가운데 하나였던 기간당원제를 폐지했습니다. 기간당원을 기초당원으로 바꾸고 그 요건도 대폭 완화했습니다. 당연히 친노대통령 인사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당은 오늘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현안들에 대한 당론을 모을 예정이지만 진보와 실용노선 갈등이 내년 대선을 앞둔 정계개편과 연결돼 있는 만큼 오히려 이제부터 시작 아니냐는 시각이 많습니다.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