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함박눈`… 울릉도 17cm 폭설 _동물 도박 베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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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강원도 강릉과 울릉도에 많은 눈이 내려서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지만 갑작스럽게 폭설이 내리는 바람에 도심 교통이 엉망이 됐고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기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도심지가 은세계로 변했습니다. 가로수마다 성탄 트리의 하얀 솜처럼 눈이 소복히 내려앉았습니다. 눈을 가장 반기는 이는 단연 어린이들입니다. 눈 쌓인 운동장은 그야말로 어린이들 세상입니다. ⊙홍솔지(강릉초등학교): 눈이 오랜만에 와서 너무 좋았고요, 친구들하고도 눈싸움도 하고 재미있었어요. ⊙기자: 이번주들어 계속된 강추위 속에 내린 함박눈은 스키장에는 더없이 반가운 손님입니다. 이번 눈으로 강릉에서는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눈으로 아침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미처 월동장구를 갖추지 못한 차량들은 거북이걸음에 도심지 곳곳에서 교통체증이 빚어졌습니다. ⊙최종철(강릉시 교동): 여기가 얼었는데 이것을 무슨 행정관청에서 눈이 오면 차들이 소통에 지장이 없게끔 모래도 뿌려주고 해야지... ⊙기자: 15cm가 넘는 폭설이 내린 울릉도에서도 교통혼잡이 빚어졌고 육지를 연결하는 뱃길이 중단됐습니다. 오늘 밤 사이에 강릉지역에는 1에서 3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기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