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주사제 사고, 제약회사 과실 _복권 게임 당첨을 위한 팁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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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이은 식약청을 조사 결과 근육이완 주사제 쇼크사고의 과실이 제약회사쪽으로 기울어지고 있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상남도 거제시 백병원에서 집단쇼크를 일으킨 근육이완 주사제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어제 저녁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이 주사제를 넘겨받아 긴급 세균배양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시작한 지 9시간 만에 이 주사제에서 세균이 자라고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일부 주사제에서는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한 이물질도 발견됐으며 유효성분의 함량이 기준에 미달되는 제품까지 나왔습니다. 식약청은 현재 이 세균이 구체적으로 어떤 종류인가에 대해서 추가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주사제를 만든 제약회사측은 이번 검사 결과가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입니다. ⊙천성남(G제약호사개방부장): 유독 거제에서 수거된 주사제에서만 세균이 나온 것에 대해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거든요. ⊙기자: 식약청은 이 회사의 다른 주사제 제조과정에도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정밀 실사에 나섰습니다. ⊙박전희(식약청의약품 관리과장): 집중적으로 그 회사의 주사제 전 제조공정을 정밀 특별조사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기자: 식약청은 다른 지역에서 수거한 동일 제조번호의 주사제에서는 세균이 나오지 않았다고 말하고 오는 25일쯤 종합적인 조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정영훈입니다.